언론 보도

 실감콘텐츠 분야 초청 연사“동영상 소비 세로 형태로 변할 것… 올 해 AI 에이전트 출시 본격화”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이강우)가 AI・실감미디어 분야 기술 역량 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센터가 기획한 것으로, 미디어 분야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일반 시민과 유관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사로 초청된 이현민 덱스터스튜디오 실감콘텐츠본부장은 그동안 광화시대 ‘광화벽화’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내 ‘평생도’, ‘일본관’ 등 다수의 실감콘텐츠를 총괄했다. 올 가을에는 보문단지 내에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뮤지엄 ‘플랙시백그라운드: 계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발제를 통해 ▲ 장소의 콘텐츠화 ▲ 콘텐츠 표준화 ▲ 생성형 AI 전망 등을 다뤘다. 우선, 이용자의 동영상 소비 행태 변화에 주목했다. 이용자의 주 소비 동영상 형태가 세로형으로 변하고, 시청 기기가 모바일에서 TV로 확장될 것이라는 게 이 본부장의 진단이다.

또,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콘텐츠 제작 효율화와 진입장벽의 감소 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연구원과 각계 전문가 등이 모여 성료하게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AI와 실감미디어를 둘러싼 기술 트렌드와 사례, 산업 전망과 관련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강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은 “이번 기술 역량 강화 세미나를 통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명실상부 실감미디어 분야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의 시책과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세미나를 열어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총 4회) 생성형 AI와 미디어아트, XR(확장 현실) 콘텐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